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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ting/맛집 & 카페

양산 물금 밥집, 진리식당 : 서리단길 감성 덮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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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식당

서리단길의 감성식당, 덮밥 맛집!

 

ⓒ 2021 RANI's Diary all rights reserved
글 & 사진 /RANI


양산의 물금역 근처 서리단길 맛집으로 유명한 '진리식당'

작년 여름에 친구랑 다녀갔었는데 동파육과 텐동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다.

 

지난달부터 이곳에서 먹었던 음식들이 드문드문 생각이 나서 찾아갔지만 변함없는 인기에 포기하고 돌아왔었다.

하지만 이날은 방문 전 대기가 길어도 기다릴 작정으로 방문을 하게 되었다.

 

 

주말인데 가게 앞 대기하는 사람이 없어 좋아했더니 직원분이 기계에 대기 등록하라고 한다.

역시나 기다리는 사람이 없을 수가 없지. 내 앞에 4팀이나 대기를 하고 있더라.

 

 

 

차가운 겨울바람에 다들 대기번호 받아두고 차로 피신했나보다. 귀찮아서 좀 참아보려고했지만 뺨을 휘갈기는 매서운 바람에 대기 등록을 한 후 차로 돌아가서 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30분 정도가 지나 드디어 우리 차례를 알리는 알림이 왔다!

 

 

 

 진리식당 영업시간
  A.M.11:00 ~ P.M.9:00
 (브레이크: 오후 3시~5시)

 

 

 

맛집으로 양산에서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오랫동안 인기가 끊이질 않는다 생각했는데 TV에 소개가 됐었던 곳이었다.

작년 7월에 생활에 달인에 소개가 되었다는 진리식당.

소개되기 딱 한 달 전에 내가 방문했었던 터라 몰랐었나보다. :)

 

 

 

물금시장의 오래된 곳을 가게로 개보수해 오픈한 가게는 내부가 그리 넓지 않다.
입구에 3 테이블과 안쪽 방에 3 테이블이 전부다.

 

 


넓지 않은 공간이지만 감성 식당에 걸맞게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는 장소들이 곳곳에 보였다.

 

 


창가에 앉아있는 인형도 너무 깜찍하잖아!

 

 

 

  진리식당 메뉴판

 

이곳의 대표 메뉴는 텐동과 동파육 덮밥!
최근엔 대창 덮밥도 한정 메뉴로 개시를 했더라.
그래도 11월에 해리단길에서 맛난 대창 덮밥은 먹고 왔던터라 이날은 대표 메뉴와 사이드 메뉴인 가지 튀김을 주문했다.

 

 


밑반찬 세팅~

유자소스가 들어간 양배추 샐러드.
달콤하고 향긋한 유자향에 내 뱃속으로 쑥쑥 들어간다. 결국 리필 요청!

 

 


텐동& 동파육 덮밥

예쁘게 사진 찍고 싶었지만 창가 자리라 그런지 선명히 찍기가 힘들었다. 이것이 한계...

 

 


최근 텐동 맛집을 이곳저곳 다녀서 그런가 텐동은 기대에 못 미쳤다. 
사진만 찍고 바로 튀김을 그릇에 따로 담았는데도 단호박 튀김옷은 눅눅한 감이 있었고 단호박도 씹었을 때의 달콤함보다 물렁함이 강해 개인적으론 좀 실망이었다. 

 

 


새우튀김은 통통하고 맛있었는데 우리 집은 새우머리를 먹지 않다 보니 수염 부분이 거슬린다...
그래도 새우튀김은 맛났다. :)

 

 

 

내가 먹고 싶었던 동파육 덮밥!

사실 이게 먹고 싶어서 난 진리식당을 방문했다.

지난번엔 손님이 많아 대기하지 못하고 라이언 식당을 갔는데 드디어 성공이다.

 

 

 

소스 속에 숨은 고기들.
눈으로 보기에도 사르르 녹을 것 같은 부드러움이 보였다.

 

 

라이언 식당에 비해 향신료가 거의 없어 호불호가 적고 고기 누린내도 전혀 없어 먹는데 불편함이 없다.
이 정도면 먹는데 괜찮다는 엄마의 말이 있었으니 향신료 걱정은 문제없을 듯!

숙주와 소스, 고기를 밥과 잘 비벼서 함께 먹으면 행복 그 자체~!

 

 

 

소스가 조금 많았던 부분은 있었지만 소스 간도 알맞았고 씹을 필요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고기는 완전 내 취향이었다.

느끼함이 올라올 땐 그릇의 꽈리고추나 피클을 곁들여 먹기.

역시 동파육 덮밥은 맛있다!

 

 


음식을 거의 다 먹을 때까지 나오지 않아 다시 요청했던 가지튀김.
깜빡하고 빠뜨린 듯... 지금 하고 있다는데 부엌에 당황한 게 보인다.
뭐 어쨌든 가지 튀김은 빠르게 준비되어 나왔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이곳의 가지 튀김에 반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급하게 나온 건지 튀김옷도 조금 두꺼웠고 기름이 덜 빠져 튀김류는 전반적으로 기름짐이 강하다...

 

 

 

이전의 맛있었던 기억이 강해서 기대감이 높았던 걸까....

앞의 방문에 비해 다소 아쉬움이 많았던 식사였다.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닌 앞의 방문으로 인한 기대감과 끊이질 않는 인기로 인해 생각했던 기준치와의 차이가 있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다.)

그래도 동파육 덮밥은 맛있게 잘 먹었다!

 

어쨌든 주말 점심 식사 잘하고 갑니다~

 

 

※ 서리단길의 또다른 맛집 라이온 식당의 후기도 참고해보세요~

2020/11/09 - [Happy eating/맛집 & 카페] - 양산 서리단길, 라이온식당 동파육&바오 먹고 왔어요!

 

양산 서리단길, 라이온식당 동파육&바오 먹고 왔어요!

라이온 식당 덮밥&바오 전문 식당 다양한 덮밥을 맛볼 수 있는 일본풍의 식당. ⓒ 2020 RANI's Diary all rights reserved 글 & 사진 /RANI 어릴 때 부모님과 다니던 물금 시장의 한 길목이 지금은 서리단길이

aeran728.tistory.com

 

 

<<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단순 비방의 목적이 아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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