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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ting/맛집 & 카페

양산 서리단길, 라이온식당 동파육&바오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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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식당

덮밥&바오 전문 식당

 

다양한 덮밥을 맛볼 수 있는 일본풍의 식당.

 

ⓒ 2020 RANI's Diary all rights reserved
글 & 사진 /RANI


어릴 때 부모님과 다니던 물금 시장의 한 길목이 지금은 서리단길이라는 거리 이름을 얻으며 핫해졌답니다.
옛 건물을 개조하여 오픈한 가게들이 젊은 사람들의 입맛과 감성을 사로잡아 주말엔 웨이팅을 해야 하는 곳도 있어요.

저도 주말에 서리단길에서 핫한 식당인 진리식당의 동파육이 먹고 싶어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찾아왔는데요.
엄청난 대기인원에 포기하고 근처 신생가게인 라이온 식당을 다녀왔답니다.

 

 

 

이곳도 옛건물을 개보수한 식당이라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더라고요.

 

위치는 물금 탑마트 바로 뒤라 찾기 쉬웠어요.
다만 주차장이 따로 없는지라 공영주차장이나 갓길 주차가 필수예요.

 

 

 

라이온 식당 영업시간.

 

 


들어가기 전 방명록 작성은 필수! 손 소독제 사용 후 입장했어요.

 

 


현재 식당이 가온픈상태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했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일본 선술집 느낌의 식당.

 

 

 

창가마다 소품을 이용해 일본풍의 분위기를 더해주었더라고요.

 

 


자리에 착석하면 메뉴판과 인원수만큼 개별 생수를 제공해주십니다.

 

 

 

라이온 식당 메뉴판.

일본식 가게 느낌이지만 메뉴는 일부 덮밥류를 제외한다면 중국식인 듯.

양이 궁금해 직원분께 도움을 요청했어요.
2인 기준으로 배부르게 먹기엔 덮밥 2개에 맛보기로 바오 1개를 주문하시고 적게 드신다면 덮밥 1+바오 1개를 해도 좋다고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점심 먹고 가고 싶은 카페를 갈 예정이라 메인1+바오1개를 주문했어요.

 

동파육 덮밥 & 동파바오 주문!
오늘은 동파육으로 한 끼 제대로 먹어보자.
바쁘지 않아 그런지 음식이 생각보다 빠르게 나왔어요.

 

 

 

음식은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또 한 번 먹는다는 말이 이 말인가 봐요.
전체적인 색감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일본의 특징인 자그마한 그릇에 정갈하게 조금씩 담긴 음식들도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메인 메뉴인 동파육 덮밥 먼저 맛보기.

 

 


밥 위에 청경채와 동파육이 한가득~

 

 


곰국으로 먼저 입가심을 한 뒤 밥+청경채+동파육 한 덩이를 올려 크게 한 입!

 

 


동파육 정말 부드러워요!!
질긴감 전혀 없이 씹으면 사르르 녹더라고요.
제 입에는 너무 맛있더라고요.
양념도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했어요.

 

 


다만 강하지는 않지만 향신료향이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주세요!
전 향신료, 고수 이런 걸 너무 좋아하는지라 문제가 없었답니다.

동파육의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요.
비계 부분에서 돼지 특유의 냄새가 나더라고요.
살코기와 함께 먹을 땐 소스와 향신료 덕분에 잘 몰랐었는데 부드러운 비계 부분만 먹었더니 스멀스멀 올라와요.

 

 

동파바오

바오는 대만식 찐빵을 부르는 말인가 봐요.

 

 


비주얼은 고급스러운 꽃빵 느낌?

왼쪽부터 빵, 고기, 야채, 소스.

 

 

 

제공된 빵은 싸먹기 좋게 되어 반으로 나눠져있답니다.

모양이 조개같이 생겼다. :)

 

 

 

동파육을 잘게 찢은 바오용 고기.

비계부분은 제거하고 살코기용으로만 되어 있어 씹는 식감은 덮밥 때보다 더 있었어요.

고기 위 고명처럼 올려놓은 토핑이 후리야케같이 바삭한 식감이라 저도 모르게 젓가락으로 집어 먹고 있더라고요.

 

 

 

소스는 아보카도가 들어갔다고 하셨던 거 같은데 전 소스는 제 취향이 아니었네요.
취향이 아니건 빼고 먹으면 되고 맛있는 건 많이 넣어 먹으면 되죠. :)

 

 

 

이미 고기에 양념이 되어있는거라 신선한 야채에 살짝 심심했던 빵만 싸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어요.

 

 

 
싸 먹는 재료의 양이 꽤 되어 다 먹기에 빵 2개로는 부족하더라고요.
바오를 식사대용으로 드시려면 빵은 추가해서 먹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동파육 덮밥 정식에 나왔던 아이스 홍시!
어릴 때 학교 급식에서 한 번씩 나왔던 거라 반갑더라고요.
기름진 음식의 입가심으론 딱이죠? ^^
덕분에 깔끔하게 마무리 잘했네요.

 

 

생각보다 동파육덮밥 양이 꽤 됐는지 두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어요.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시고 푸드 비주얼도 뛰어나 SNS 사진용으로도 괜찮은 곳.

 

한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호출벨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안쪽 공간은 홀에서 잘 보이지 않아 직원분 부르기가 힘들더라고요.

그것 외엔 기분 좋게 점심 잘 먹고 가요!

 

 

 

 

<<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단순 비방의 목적이 아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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