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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ting/맛집 & 카페

양산 가촌, 짬타이거 : 감성식당에서 중국가정식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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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타이거

이색요리/중국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

 

ⓒ 2020 RANI's Diary all rights reserved
글 & 사진 /RANI


한 달전 다녀왔던 양산 가촌의 짬타이거.
이미 양산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 예전부터 SNS에서 멘보샤 사진을 보고 꼭 한번 방문하려고 눈여겨보고 있었던 식당이었다.

위치는 CGV 근처 가촌택지에 있는데 효돈까스 라인 도로변에 가게가 있어 헤매지 않고 찾을 수 있었다.
다만 식당 전용 주차장이 따로 없어 남양산성당 옆 공영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가야 했다.

거리는 멀지 않지만 갑자기 불어 닥친 겨울 한파에 오들오들 떨며 엄마랑 빠르게 식당으로 뛰어갔다.

 

 

남양산 성당 옆 공영주차장 사진.


가게 외관은 화이트 앤 딥 그린 색상으로 깔끔하면서 눈에 딱 튄다. 거기에 짬타이거의 마스코트같은 호랑이 캐릭터로 귀여움까지 더해져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식당이 아니라 소품샵이나 디저트 카페라고 해도 충분히 믿을 것 같은 가게 외관이었다. 입구부터 너무 맘에 드는 곳~!

 

 


11월 중순 기준의 영업시간.
최근 포스팅을 보니 일시적으로 영업시간이 변동된 듯하더라.

주말 방문 예정인 분들은 반드시 가게나 가게 인스타로 확인 필수!!

 

 


생각보다 아담하고 속닥한 가게지만 색채와 재질에 차이를 두어 밋밋하지 않고 벽마다 차별화된 느낌을 준다. 맥시멈 라이프 삶을 사는 나라서 그런지 심플해 보이는 곳이 색과 재질, 몇몇 소품만으로 색다른 공간으로 탈바꿈되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다. 요즘 가게들 왜 이렇게 이쁜 건지 이곳 사장님도 인테리어 공부를 하시는 건가?

 

 


짬타이거 메뉴판.

메뉴판에 멘보샤가 없다... 먹고 싶었던 멘보샤가 없어 실망했는데 메뉴판의 메뉴도 내가 아는 메뉴가 없다. 내가 본 포스팅들이 그리 오래된 것 같지 않았는데...ㅠㅠ

 

 


한참을 고민했지만 어떤 걸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 모를 땐 인기 있는 메뉴를 시키면 중간은 간다!

 

 

 

짬타 시그니쳐 Set로 주문!!

직원분께 물어보니 2인 기준에 맞춰 양을 조정해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고 하신다.
(주문은 카운터에서 선불!)

 

 


음식이 나오기 전에 벽에 붙어있는 안내 사항도 한 번 읽어보고 셀프바에서 미리 단무지 및 앞접시도 챙겨놓으면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위한 과정이라 이땐 무엇을 해도 즐겁다 :)

 

 


차례차례 나오는 짬타 인기있는 음식들.
사장님 푸드 스타일리스트세요?!
간단히 보면 덮밥에 닭고기 튀김이라 유니크하거나 아기자기함을 느끼기 어려운데 이렇게 예쁘다니 감각이 대단하시다. 타고나신 듯!
사장님 잡지에 나오는 음식들 같아요👍

 

 


유린기.

와... 어떻게 튀김으로 탑을 쌓으셨지?!
화려한 접시 위에 야채와 튀김 그리고 포인트로 홍고추까지! 보는데 눈이 즐겁다.

 

 

 

비주얼 때문에 한참을 감탄하고 사진을 찍다가 유린기에 대해 짧게 찾아봤다.

평소 중국음식을 그리 즐겨먹지 않는지라 유린기라는 메뉴를 사실 처음 들어봐서 궁금했다.
**유린기: 튀긴 닭에 유린기 소스(간장, 식초, 고추 등을 넣은 소스)를 넣고 버무린 음식.

 

 


보는 것만큼 맛도 있어 입도 행복하다.
짬타이거 유린기는 돼지고기 튀김으로 만든 듯한데 얇게 다져져서 부드럽고 겉의 튀김옷도 가벼워 먹는 내내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살짝 아쉬운 점은 그릇 바닥에 소스가 깔려 아래쪽의 음식은 짰다는 점이었다.

 

 


두 번째 맛본 메뉴는 동글동글한 난자완스밥.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

 

 

 

고기가 꽉 찬 난자완스는 퍽퍽하지 않고 육즙도 살아있다.

소스도 이곳에서 직접 만든다고 하시니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론 고기에서 특유의 향이 조금 남아있어 내 입맛엔 아니었다.

소스도 데리야끼처럼 부드러워 개인적으론 좀 더 자극적이었으면 좋았을걸 싶었다.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취향! 울 엄마는 맛있다고 이것만 드셨다.ㅋㅋㅋ

 

 


난자완스밥보다 내 취향은 마파두부밥!

한국식 마파두부라면 보통 한입 두부를 생각하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연두부가 들어가 있다. 그것도 한 덩이 두둥!! 소스가 예전에 난징에서 먹었던 마파두부가 떠오르는 그런 맛이었다. 너무 맛있다!

 

 


난 향신료, 고수 이런 걸 좋아해서 그런지 좀 더 자극적이었으면 해서 조금 순하다고 느꼈지만 울 엄마는 향이 난다고 드시질 않으신다. 울 엄마는 진정한 한국식 입맛인가보다ㅋㅋㅋ 여행 가면 가리지 않고 잘 드시는 분이 신기해~

 

 

 

어쨌든 내 입맛엔 마파두부밥이 짬타이거 요리 픽!
(향신료는 주문 시 이야기하면 조절 가능하다고 한다.)

 


예쁜 식당에서 중국식 가정요리 클리어!!
세트 음식 다 먹었더니 정말 배가 터질 듯 부르다.
그래도 맛있는 음식은 언제나 남기질 못해 :(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 양산의 또다른 중화요리 맛집으로 소문 난 곳 : 유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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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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