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ppy eating/맛집 & 카페

양산 석계카페, 로드138 : 물멍하고 좋은 열대어카페

반응형

ROAD 138

귀여운 열대어 구경과 물멍하기 딱 좋은 카페

 

ⓒ 2020 RANI's Diary all rights reserved
글 & 사진 /RANI


2주 정도 전 다녀왔던 양산 석계 카페 "ROAD 138"

겟인상북과 비슷한 시기에 오픈했던 카페인데 겟인상북에 비해 덜 알려진 곳으로 열대어를 볼 수 있는 수족관이 있는 카페다.

도롯가에서 살짝 안쪽에 있는 카페로 물고기 외에도 석계천이 훤히 보이는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어 힐링하기도 좋은 곳이다. 힐링스팟에 날씨도 맑아 기분 업업!

 

 

 

외곽에 있는 만큼 차로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 카페 내 주차장 확인은 필수사항.

예쁘고 넓은 대형 카페도 좋지만 주차공간이 불편하다면 가기 꺼려지게 없지 않아 있다. 그런 부분에서 이곳은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여줄 수 있을 만큼 주차장이 넓어 지인들끼리 각자 차로 방문해도 부담이 없다.

 

 

 

이색카페/수족관카페/물고기카페

"Road 138"

 

 

 

요즘은 포토존이 필수!
최근 오픈한 카페답게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안내된 영업시간이랑 인스타 휴무일이 좀 달라 인스타 기준으로 남겨본다.
**현재는 코로나로 휴무 중이라고 하나 방문 전 인스타 확인은 필수!
12/8 기준으로 3주 휴무라고 하니 코로나 잠잠해지면 방문하세요. :)

 

[ 출처 : 인스타그램> r.oad_138 ]


밖에서 봤을 때보다 아담했던 카페 1층.

1층 공간의 반 정도는 직원 공간으로 사용하시는 듯하다.

 

 

 

따스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는 실내에 가만히 앉아있으면 나른해져 잠이 올 것만 같은 그런 곳.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연못 수조.

푸릇푸릇한 식물들과 물고기들이 공존하는데 너무 예뻐서 반했던 공간.

 

 

 

넓은 수족관 두 개가 한쪽 벽면을 전부 차지하고 있는데 관람에 집중할 수 있도록 딱 의자와 수조 외 다른 건 없다.

수족관, 물생활에 관심이 적은 나도 보고 있으면 한번 취미를 가져보고 싶게 만들 정도로 수조 조경이 멋지다.

 

 

 

조그마한 물고기가 참 재빠르다. 가만히 있기에 사진 찍으려고 하니 쪼르르-- 날쌔다.

 

 

 

당연 코로나19에 맞춰 방문일지 작성은 필수!
손 세정제까지 사용 후 음료 주문을 했다.

 

 

 

생각보다 판매하는 음료/커피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쏘쏘.

역시나 따뜻한 아메리카노 주문과 내가 좋아하는 달콤한 디저트를 골랐다.

 

 

 

이곳의 유명 메뉴인 인절미 크로플을 맛보러 왔는데 메뉴판을 보고 선택지를 변경했다.
내가 고른 치빠피쉬 크로플.
메뉴판 보자마자 내 입에서 나온 말은 붕어빵이에요...? 하지만 사장님은 익숙하신지 패스츄리 생지를 와플모양이 아닌 붕어빵 모양의 틀에 구운 크로플'이라고 자연스럽게 설명을 해주신다. 뭔가 부끄부끄ㅋㅋㅋ

 

 

 

카페가 너무 예뻐 여기저기 사진을 찍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물고기를 키우는지 물어보셨다.
잠깐 이야기를 하다보니 카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이곳은 수초 조명을 만드는 회사가 전시/갤러리 사용 목적으로 지었다고 하셨다.

 

 

수초전등이라는 걸 처음 듣다 보니 생소해 어떤 건지 여쭤보게 됐다.

수족관 위에 천장과 연결된 전등이 바로 사장님이 말씀하신 수초조명!
이 전등은 수초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식물 생육 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나중에 인터넷 검색해보니 수초 전등도 종류가 다양하고 사용하는 분들도 많다. 나만 몰랐나 보다;;;

 

 

 

일반 카페와는 달리 1층과 2층이 연결되어있지 않아 실외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야했다.

 

 

 

2층이 싫다면 야외 텐트?!

 

[2층 테라스 공간.]

 

카페 사용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유의사항!

대형 수조가 있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 분들은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꼭꼭 지켜주세요. :)

 

 

 

아래층 홀보다 넓은 2층 카페 공간.

이곳은 큰 수족관이 1층보다 많았고 쉴수 있는 테이블도 많다.

 

 

 

정말 대형 수조들은 도대체 어떻게 관리를 하실까?

어릴 때 엄마랑 작은 수조에 물고기를 기르면서도 이끼와 물갈이할때 힘들었는데 대단하시다.

 

 


한쪽 창은 겨울의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
여름에 오면 초록초록한 소나무들을 볼 수 있겠죠. :)

 


겨울이라 황량한 갈색빛의 땅만 보이지만 다른 계절엔 작물 재배로 어디보다 바쁜 석계 논밭이다.

어쨌든 높은 곳에 앞이 탁 트인 곳이라 속이 뻥 뚫린 것 같아 좋다.

 

 

 

아메리카노&치빠피쉬 크로플.

 

 

 

함께 주신 쨈과 메이플 시럽은 기호에 맞게 뿌려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페스츄리 생지라 했는데 내가 느끼기엔 연한 고구마 무스가 들어간 심심한 빵이었다.

그래도 메이플 시럽과 아이스크림을 곁들여 먹으니 꽤 괜찮다. 그래도 담번엔 인절미 크로플 먹어보기로~

 

 


먹을 거 다 먹고 본격적으로 물고기 감상에 돌입!
다른 포스팅에서 봤던 열대어들이 없다. 대신에 자그마한 물고기와 새우가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데 생각보다 종류와 양이 적어 아쉬웠다. 그래도 귀여운 물고기를 눈으로 쫓아 다니는 재미도 있다.

 

 

 

이름은 모르겠다. 그냥 니 이름은 빨간 구피.

 

 


이 아이는 잠깐 보였던 물고기였는데 배가 복어같아 귀여워서 재빠르게 한컷 찍어보았다.

 

 

 

맛있는 것이 많은지 계속 뇸뇸뇸 거리는 물고기.

 

 

 

이곳에서 제일 많이 본 것 중 하나인 새우들. 새우들이 벽도 잘 타고 나무도 잘 타고 재능이 많다.ㅋㅋㅋ

 

 

 

수족관을 보다보면 요즘 인기있다는 물멍을 자연스레 터득하게 된다.

생각보다 재밌고 힐링되는 듯?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물생활이 취미인 분에게도 좋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 가도 힐링받고 가볍게 즐기다 올 수 있는 곳이었던 로드138.

집에서 잘 볼 수 없는 멋진 대형 수족관에 감각적인 수조 조경또한 멋져 구경할 것이 참 많은 곳이니 코로나 끝나면 드라이브 겸 한번 방문해보는 걸 추천드린다.

어쨌든 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구독 꾹

부탁드립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