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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ting/맛집 & 카페

남양산 중화요리, 유림회관 : 다양한 메뉴와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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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회관

양산 오슬로파크의 중화요리 맛집

 

ⓒ 2020 RANI's Diary all rights reserved
글 & 사진 /RANI


최근 코로나19가 심각해져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집콕이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수도 많고 양산에도 계속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 야외활동을 자제했었는데 이날은 넘나 우울한 기분에 점심 외식만 하고 돌아오기로 했다.

(당연히 마스크는 필수! 빠르게 식사만 한 후 마스크 착용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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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vs중화요리를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중국음식으로 결정! 식당은 오슬로파크에 있는 유림회관.

오슬로파크는 유림 노르웨이 아파트 단지 옆에 있는 상가단지인데 이곳에 양산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들이 많아 SNS에도 자주 올라오는 만큼 핫한 곳이다. 이번에 방문한 유림회관도 그중 한 곳이다.

 

 

 

주차장은 아파트와 상가단지의 지하주차장이 분리되어있어 편하게 주차를 하고 지상으로 올라왔다.

 

중고거래로 처음 왔을땐 길을 못 찾아 한참을 뱅뱅 돌며 헤맸었는데 한 번 와 본곳이라 그런 걸까 이번엔 금방 찾을 수 있었다. 특이하게 식당의 정문이 상가 라인 길목이 아닌 도로 쪽에 있다.

 

 

 

차이니즈 레스토랑 유림회관.

모습은 체인점인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알기로 체인점이 없고 이곳이 본점이다.

 

 


코로나로 12/8 ~ 12/28 (20일) 동안 마감시간이 1시간 단축된다는 안내문.

 

 


코로나로 확실히 식당이 한산하다.
일반 테이블, 라운드 테이블, 단체석까지 좌석은 사람수에 따라 자리를 안내해준다.

현재 모임 자제로 단체석 자리는 역시 예약이 없었고 그 외 테이블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칸씩 띄어져 있었다.

 

 


자리를 안내받고 앉으면 QR코드와 체온 체크를 한다. 확인받은 후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12월 스페셜 메뉴로 할인받아 볼 수 있는 메뉴부터 면/밥/사이드 메뉴 등으로 잘 분리되어 있어 고르는데 도움이 됐다.

 

 


음식 주문 후 직원분이 주신 따뜻한 쟈스민 차 한 모금. 차 한 모금 하고 나니 음식이 기대가 됐다!

중국 단기 어학연수 때 식당에서 자주 마셨던 쟈스민차.

이 차의 매력은 꽃향이 입안을 맴돌다 마지막에 혀끝에 텁텁함이 잠시 머무르는데 이게 입안의 기름진 것을 확 가셔다준다는 점 아닐까싶다. 처음 접할 때 텁텁함이 불편할 수있지만 음식을 먹을 때 쟈스민차만큼 잘 어울리는 티는 없는 듯.

 

 


간소한 밑반찬으로 단무지와 짜사이가 나왔다.
자차이라 불리지만 난 짜사이라 부르는 게 편함. :)

 

 


해물짬뽕&사천 마라탕면&멘보샤

해물짬뽕(8,000원), 마라탕면(10,000원), 멘보샤(12,000원)

 

 


이름 그대로 해물이 많이 들어간 짬뽕.
강하진 않지만 맵기 1단계 표시가 있었는데 제 입맛엔 전혀 맵지 않았다.

맵기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니 매운 짬뽕을 선호하시는 분은 주문 시 이야기하면 된다.

 

 


해물이 꽤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도 깔끔하고 느끼함을 잡아줄 정도의 살짝 얼큰함이라 빈속이나 해장으로도 괜찮을 듯. 면도 부드럽고 탱글함이 살아있었다.

 

 

내가 주문한 사천 마라탕면.
먹기 전부터 비주얼로 압도하는 마라. 맵기 2단계가 적혀있었는데 너무 매우면 어쩌나 고민했었는데 먹어보니 딱히 맵지 않았다. 매콤하게 먹기 딱 좋은 정도? 난징의 학교 기숙사 근처 점심으로 자주 사 먹었던 마라탕의 얼얼함을 느끼고팠는데 역시 그 정도는 아니다. 향은 괜찮았지만 그 얼얼함이 좀 더 강했으면 좋았을걸... 살짝 아쉽다.

 

 


해물짬뽕만큼 해물이 많아 먹는 맛이 있다. 그 외에도 고기도 야채도 신선해 확실히 맛이 깔끔하다.

 

 


오래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멘보샤.
몇 년 전 '현지에서 먹힐까'란 프로에서 멘보샤를 보고 알게 된 요리인데 한 번쯤 꼭 맛보고 싶었던 요리였다. 지난달 가촌의 식당을 찾아갔는데 없기에 서운했던걸 이곳에서 만났다!

 

 


가격은 4개에 12,000원으로 착하지는 않다.

 

 


빵 사이에 다진 새우를 샌드해 튀긴 요리라 심플해 보이지만 맛은 심플하지 않다.

먹어보고 싶었던 만큼 서치했기에 기대는 크지 않았는데 씹을 때 느껴지는 새우의 탱글탱글함이 완전 취향저격.

살짝 심심함이 느껴질 때는 칠리소스를 곁들여먹으면 걱정 끝!

 

 


마지막엔 직원분이 주신 시원한 오미자차로 마무리.

 


전반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오랜만에 기분좋게 외식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코로나로 조심스러운 지금이라 재방문은 코로나 끝나고 봐요ㅠ
빨리 코로나19가 끝나 맘껏 여행하고 구경하러 다니고 싶다.

그때까지 다들 화이팅!!

 

 

※ 양산의 또다른 중국가정식 맛집 : 짬타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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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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