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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ting/맛집 & 카페

광안리 빵집, 홍미당 : 패스츄리가 맛있는 유명 홍대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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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당 광안리점

홍대 유명 빵집, 페스츄리와 베이글의 만남 '페이글'을 맛보고 오다.

 

ⓒ 2020 RANI's Diary all rights reserved
글 & 사진 /RANI


밥은 안 먹어도 빵은 1일 1개를 해야 하는 나.
다른 지역 여행을 할때도 꼭 그 지역에 유명 빵집은 코스로 넣어 다녀올 때가 많을 정도로 밀가루 사랑이 각별하다. 그런 내가 전날 요이쿠마를 다녀오면서 처음 보는 빵집을 보게 되었다.


카페 이름은 '홍미당'이란 곳이었는데 궁금해서 휴대폰으로 서치해보았다.

본점이 서울 홍대에 있는 유명한 빵집이었는데 일반 맛집이 아닌 생활의 달인에 3회 출현, 식신로드에도 방영된 곳이었다.
이런 곳을 몰랐다니... 최근 빵집 투어를 소홀히 했던 건가?! 다음날 숙소 체크아웃 후 브런치 대신 빵 먹으러 홍미당으로 달려갔다.

 

 

 

아쿠아펠리스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 홍미당.

해수욕장 바로 앞에 건물이라 찾는 건 어렵지 않다.

 

 

 

해수욕장과 길 하나를 두고 있는 카페라 테라스와 카페 창가쪽 좌석에 앉아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말 그대로 오션뷰 카페다! 추운 겨울만 아니라면 테라스에 앉아 느긋하게 머물면 좋겠지만 몸이 으슬으슬 떨릴정도로 추운 날이라 사람들이 전부 실내에 자리를 잡고 있다.

 

 

 

홍미당 베이커리 CAFE

** 영업시간 : A.M.9:00 ~ A.M.00:00

 

 


홍미당은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빵의 본질을 해치는 제빵 개량제, 화학첨가물도 사용하지 않고 페스츄리의 경우는 맛을 위해 유버터를 사용한다고 하니 기분좋게 먹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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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은 종류별로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다른 포스팅들을 보니 인기 있는 품목은 빨리 품절이 되는 것 같다. 꼭 먹고 싶은 빵이 있다면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내가 방문한 날은 주말 낮시간이었다.

오전 11시가 안된 시간, 아직 빵이 덜 나오다보니 비어있는 트레이들이 있다. 그래도 90% 정도 빵은 다 나온 편이라 홍미당의 빵들을 구경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먹음직스러운 빵들이 진열대에 쪼르르 나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때마다 왜이리 흐뭇한지 보는 것만해도 행복하다.

내 욕심엔 하나씩 다 맛보고 싶지은데 내 배가 허락해주지 않아 아쉽다.

 

[ 홍미당 크루아상 종류]

 

고민끝에 고른 메뉴는 홍미당의 대표 메뉴인 '페이글' '소금식빵'

 

[ 소금식빵 & 페이글 ]

 

이름이 생소할 수 있는 페이글. 홍미당에서 특허를 받은 빵이라 오직 홍미당에서맛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메뉴!

기존의 베이글과 다르게 페스츄리 반죽으로 베이글을 만든 것이라고 한다.

 

[홍미당의 인기메뉴, 페이글]

 

 

베이글을 먹을 때는 항상 빠질수 없는 단짝 크림치즈! 홍미당 페이글을 구매하면 크림치즈 1가지를 함께 준다.

이전 포스팅들을 보면 블루베리 크림치즈가 증정되었기에 나도 그맛을 상상하며 페이글을 집어 들었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을 때는 블루베리나 다른 맛이 없고 오직 플레인 크림치즈 밖에 선택지가 없다.

블루베리 후기만 보고 왔었는데... 블루베리맛 먹고 싶었는데 이게 뭐야... 슬프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소금식빵은 집에서 부모님이랑 맛볼 생각에 포장 요청을 하고 페이글은 이곳에서 먹고 갈거라 함께 마실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류 음료가격은 일반 커피 프렌차이즈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살짝 저렴한 편이다.

아메리카노 HOT기준 3,800원!

 

[홍미당 대표 음료는 밀크티! 하지만 난 아메리카노]

 

주문한 음료 등을 받아 어디로 자리 잡을지 두리번 거리는데 창가 자리는 이상하게 아무도 앉지 않았더라.

넓은 라운드 테이블에 혼자 앉기도 그렇고 해서 광안리 바다가 살짝씩 보이는 통유리 창가 쪽의 자리에 전세내고 앉았다. 이번 여행동안 원 없이 바닷가 구경을 하는 구나~

 

 

 

뷰는 참 괜찮은데 사람들이 피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었다.

아침햇살이 참 따사롭구나.... 따뜻하다 못해 돋보기로 내 어깨를 쬐는 것 처럼 아주 뜨겁다.

결국 나중에 조금 그늘이 있는 자리로 피신갔다는 사실은 안 비밀 :)

 

 

 

페이글&플레인 크림치즈.

보통 베이글을 먹듯이 페이글도 빵을 반으로 갈라 크림치즈를 발라 샌드해서 먹으면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페이글의 부피감이 커 나는 3등분으로 나눠 크림치즈를 발라 맛봤다.

어떻게 먹어도 내 취향,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으면 되지 않는가!?

 

 


페이글의 맛은?!

페스츄리 반죽을 이용해 구운 빵이라 일반적으로 아는 베이글의 묵직함 대신 가볍고 고소한 맛이었다.

크로와상처럼 겹겹이 쌓인 빵의 결을 떼어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크림치즈를 발라 먹을 거라 나이프를 이용해 잘라 맛봤다.

처음 맛을 보아서 그런가 베이글의 텁텁함과 묵직함을 부드럽게 해주는 크림치즈가 페이글과 함께 하니 너무 톡 튀는 맛이다. 블루베리였다면 상큼함이 감돌듯 한데 플레인의 경우 새콤함이 톡톡 튀다 보니 가볍게 먹히는 페이글의 맛이 묻히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색다른 맛이라 나쁘지 않았지만 패스츄리랑 주문한 아메리카노랑만 먹어도 맛이 괜찮은 듯.

그래도 받은 크림치즈는 박박 긁어먹어야지!

 

 

 

샌드해서 먹어야 하지만 손으로 집어 먹기가 귀찮아 한번에 조각조각 자른 후 크림치즈 발라 한 입 사이즈로 제조했다.

포크로 콕콕 찍어 먹으며 시간보내니 너무 좋다. 담번엔 다른 크침치즈도 판매했으면 좋겠다~

 

 

 

광안리 방문하신다면 한번 방문해봐도 괜찮은 빵집, 홍미당.

페스츄리도 식빵도 보드랍고 맛이 깔끔해서 좋았던 곳이었다.

 

 

<<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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