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항우케이크 양산점
부드러운 크림과 폭신한 시트가 매력적인 케익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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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RANI
양산에 맛있는 베이커리 가게가 많지만 홀케익은 정항우케익에서 자주 구매한다.
이 브랜드는 부산의 대표적인 케익 브랜드인데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빵덕후들에게 부산에 오면 꼭 맛보아야 할 곳으로 알려졌던 곳이다.
인기 있는만큼 체인점도 많지만 그중 나는 정항우케익 양산점만을 고집해서 다녔다. 이곳은 나에겐 꽤 애정이 있는 곳이다. 양산점이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에 나는 이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현재는 사장님이 바뀌셨지만) 취준생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시작했던 알바였는데 이곳에서 일하면서 좋은 분들을 만나 힘을 얻기도 했고 케익의 다양한 종류를 맛보면서 이곳 케익맛에 반해버렸다.
(사장님께 홀케익도 종종 받았는데 덕분에 다양하게 다 맛보았다. 그때 정항우케익 맛에 빠진 듯.)
추억놀이는 여기서 마치고 본격적으로 카페 내부로 들어선다.
문을 열자마자 아담한 가게안 다양한 케익류와 빵들이 진열되어 있다. 케익류 디저트들과 빵을 전부 진열하기에는 카페 공간이 다소 부족하지만 사장님께서 많은 종류의 베이커리류를 판매하기 위해 힘쓰셨다는 것이 느껴졌다.
가성비 좋은 다양한 종류의 착한빵들.
몇 가지 빵을 먹어봤는데 케익의 시트와 비교했을 때 부드러움이 덜했다. 그래도 가격 대비 맛을 생각한다면 꽤 괜찮다.
입구 바로 옆 냉동고에는 콜드 착한빵이 보관되어 있다.
아직 아이스 생크림빵은 맛보지 못했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
콜드빵으로 먹으면 빵 부분은 딱딱하지 않을까..? 먹어보신 분?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케익 쇼케이스가 듬성듬성 비어있다. 진열해놓는 속도가 판매되는 속도를 못 따라가는 듯? 확실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케익을 많이 찾는가 보다.
홀 케익 외에도 롤케익, 큐브케익, 마카롱 등 귀엽고 맛있는 디저트들이 많다.
선물용 포장을 원한다면 주문 시 미리 이야기를 하면 디저트류에 맞는 포장 박스에 예쁘게 포장을 해주신다.
고정된 종류가 아닌 원하는 맛의 디저트를 직접 고를 수 있어 센스 있는 선물로도 제격이다.
개인적으로 미니 롤케익은 레아치즈맛을 추천하고 싶다.
홀케익의 레아치즈는 크림이 너무 많아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미니롤케익은 크림치즈가 섞인 레어치즈의 적당한 양이 부드러운 맛 카스테라와의 조화가 찰떡이다.
바나나맛도 꽤 괜찮았는데 취향 따라 좀 달랐다.
음료 가격도 괜찮은데 현재 코로나19로 카페 내 음료 섭취가 불가능하다.
언제쯤 코로나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마스크 안쓰던 옛날이 그립니다.
손님이 살짝 빠진 후 이틀 전 예약해놓은 크리스마스 케익을 찾았다.
주문할 때 화이트를 할지 기리쉬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랜만에 초코케익 맛보고 싶어 초코생크림 케익인 '기리쉬2호'를 선택했다.
** 다양한 케익 종류와 가격이 궁금하다면 아래 브로셔 첨부해서 올리니 참고해주시길 :)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
크리스마스 케익에 맞춘 데코. 방긋 눈사람과 트리 덕분에 겨울 느낌이 물씬~ :)
오늘은 약 때문에 알코올 대신 건전하게 우유와 함께 케익 먹방을 한다. 초 하나는 너무 허전해 한 묶음 다 꽂아본다.
세 달 만에 보는 케익이라 반갑다.
아빠의 절단식 후 맛보는 달콤한 케익의 맛.
다른 곳에 비해 가벼운 케익 시트. 먹어보면 폭신폭신한 시트가 사르르 녹는다. 이 맛에 여길 찾게 되는 것 같다.
보통 초코와 모카케익은 너무 달아 잘 먹지 못하는데 정항우 케익은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단맛이 덜해서 좋다.
그래도 예전보다 키리쉬 케익이 조금 달아진 것 같다고 느껴지는데 겉의 디자인이 바뀌면서 생크림과 초코 비율이 달라졌나...? 그래도 맛있다. 초코케익을 싫어하는 부모님도 잘 드시는 걸 보면 입에 물릴 정도로 단맛은 아닌게 확실한듯 하다.
케익 좋아하는 우리 가족 분명 저녁을 먹었는데 앉은자리에서 3/4 뚝딱!
우리 집 식구는 간식이랑 주전부리를 참 좋아해. 연말에 또 케익 초 꽂을 핑계로 케익 먹을까나~
<<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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