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찌에(Grazie)
화덕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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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RANI
화덕피자와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가촌 택지의 이탈리안 음식점 그라찌에.
위치는 남양산 성당 맞은편에 있다. 택지 안쪽이 아니라 큰 길가에 있는 가게라 찾는데 어려움이 없다.
거기다 자차로 방문한다고 해도 가게 뒷편 식당 전용주차장이 있어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다.
※ 그라찌에 영업시간
A.M. 11: 30 ~P.M.10: 00 (연중무휴)
항상 올때마다 손님이 꽤 있었던 편이라 일요일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코로나 여파였을까 생각지 못한 너무나 한적한 매장 분위기에 조금 놀랐다.
매장 홀 바로 맞은편에 오픈 키친으로 서서 보면 주방 내부가 훤히 보인다. 청결 굿!
큰 가게는 아니지만 여럿이 와서 음식을 즐기기엔 충분한 곳이다.
매장 내 좌석은 살펴봤을때 단체석 1자리, 4인석 6 테이블 정도였던 거 같다.
기본 테이블 셋팅.
사람 수에 맞춰 식탁매트와 식기류를 셋팅해주는데 우리가 앉은 자리는 마침 2인 셋팅이라 준비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자리에 앉아 마자 직원분이 로즈마리 잎이 들어있는 물을 가져다 주셨다.
마침 목이 말라 메뉴를 고르며 물을 한잔 마셨는데 향긋한 로즈마리의 향이 맴돌아 기분을 좋게 해주었다. 우리 집 로즈마리도 잘 키워서 이렇게 해봐야지. :)
※ 그라찌에 메뉴판
평일 A M.11: 30~ P.M.3: 00 사이에는 Lunch Time으로 테이블 당 리코타 샐러드가 제공된다고 한다. (주말/공휴일 제외)
직장인이라 이런 혜택을 즐길 수 없다는 부분이 슬프다ㅠ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는 엄마의 의견에 따라 오늘도 파스타는 크림류로 선택했다.
(버섯이 들어간 딸리아뗄리 아이 풍기는 지난번에 왔을 때 맛있게 먹어 이번엔 새로운 디 만조 크림으로 주문을 했다.)
화덕피자를 너무 좋아하지만 아침에 고구마 흡입으로 배가 살짝 차 버려 안타깝게도 오늘은 샐러드를 주문해보았다.
음식이 나오기 전 입맛을 돋워줄 식전빵 등장.
살짝 구워 나오는지 빵에 열감이 있다. 이런 세세한 부분이 참 기분 좋게 해준다.
리코타치즈 샐러드 (11,000원)
항상 파스타와 화덕피자만 주문했었는데 이곳에서 샐러드는 처음 시켜보았다.
수제 리코타치즈가 샐러드 사이에 큼직큼직하게 올라가 있다. 역시 리코타치즈는 너무 맛있다.
깔끔하고 상큼한 맛이 역시 샐러드에 잘 어울린다.
치즈의 양은 생각보다 꽤 되어서 만족스러웠는데 생각보다 채소 양이 적다. 사장님 채소양 조금 더 늘려주셨으면 바랄 게 없어요...
디 만조 크림 파스타(Di Manzo pasta)
한우 안심에 고르곤 졸라가 들어간 크림 파스타.
디 만조 파스타는 꾸덕한 크림 파스타가 아닌 묽어 부드러움이 강조된 크림 파스타였다.
크림 파스타의 느끼함이 부담스러워 피하는 분들에게도 거부감이 덜할 정도의 크림소스의 맛.
얇은 고기가 아니라 따로 놀면 어쩌나 했지만 안심이라 고기가 담백해 파스타랑 생각보다 잘 어울렸다. 역시 이곳 크림 파스타는 맛있다.
디 만조도 맛있었지만 내 입맛엔 다양한 버섯이 들어간 딸리아뗄리 아이 풍기가 좀 더 내 취향인 듯ㅎㅎ
고기가 싫으신 분들은 딸리아뗄리 아이풍기 추천합니다!!
오늘도 역시나 메뉴 선택은 적절했다.
맛도 있었고 양도 적당해서 딱 기분이 좋았다. 피자까지 시켰으면 배가 너무 부를 뻔;;;
남으면 포장도 되지만 모든 건 그곳에서 갓 요리한 음식이 가장 맛있으니까~!
다음에 와서 또 다른 메뉴 맛봐야지. :)
<<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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