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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 부산

광안리 호텔1. 캡슐 럭셔리오션2층 터치 내돈내산 솔직+상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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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산 혼자 여행의 숙소로 선택한 호텔1.
광안리 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매력적인 장점에 돌아보지 않고 선택했다.

HOTEL 1은 3가지 타입(프리미엄/로맨틱/캡슐)이 있는데 그중 나는 캡슐 타입으로 선택했다.
캡슐도 타입이 많지만 오로지 바다 보는 것과 잠만 자는 공간을 생각하여 "럭셔리 오션 2층 터치"를 선택했다.

(11월말 기준, 주말가 부가세 포함 48,400원)

* 터치, 2층 선택이유:
- 1층의 경우 창문 1/3 정도 턱이 있다.
- 하프 오션의 경우 터치에 비해 창이 작다.

 

 

 

신기했던 점

: 프런트에서 방을 배정받는 것이 아니라 숙박 당일 체크인 2-3시간 전 랜덤으로 예약 타입에 맞춰 룸 번호와 주차장, 이용방법 등의 안내 문자가 온다.
(문자 지우면 절대 안됨! 호텔 입구에서 문자 확인 후 호텔 입장 가능.)

 

 

 

보통 다른 호텔에 비해 체크인 시간(오후 4시)이 늦은 광안리 호텔1.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얼리 체크인,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놀다 보니 늦은 체크인 시간보다 더 늦게 도착해버렸다.

 

 


주차장 이용이 필요하신 분은 주차장도 함께 참고하세요.
호텔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고 떨어진 곳에 있어요.

[주차장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동 170-34]

 



어쨌든 호텔 도착해서 입구에 들어서면 직원분이 안내 문자 확인 후 신발장으로 안내해주시며 호텔 사용법을 안내해주신다.  그런데 이곳은 호텔 프런트가 따로 없다...?

 

 


신발장에서 꺼낸 카드키, 실내화.

실내화 착용 후 짐 들고 이동!

 

 


E/V 옆은 별카페 이용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이곳도 역시 사용 시 결제 후 뷔페처럼 이용하면 된다.

 

 


코로나 생각하며 가급적 사람 많은 곳 패스했기에 별카페도 이용하지 않았다.
(SNS에 호텔 홍보 시 무료 사용 이벤트도 하고 있었음. 상시 이벤트 확인★.)

다음날 아침 사람들이 없을 때 별카이를 둘러보았는데 전날 이용하지 않은 걸 후회했었다는...

 

** 캡슐타입의 경우 실내에서 음식 반입 금지 : 별카이(1~2층) 공간 이용하기 _ 따로 요금 없이 공간 이용만 가능.

 

[Hotel 1. 별카이 1층]
[호텔1. 별카이 1층]

[Hotel 2. 별카이 2층]

 

엘리베이터부터 카드 사용 시작.
이곳에 머무는 동안 카드는 분신처럼 들고 다녀야 한다.

 

 

캡슐타입 3층 겉핥기 영상

** 영상 화질이 좋지 않은 것은 감안해주세요 :(

 

 

캡슐타입 3층 살펴보기

엘리베이터 내리자마자 바로 보이는 캐비닛들.

 

 

 

들어가기 전 간단하게 내 룸위치 확인하기!

 

 


캡슐방에는 따로 짐을 보관할 곳이 없으니 짐은 캐비넷에 보관해야 한다.

배정받은 방호수에 맞게 카드 인식시켜주기.

 

 


개별 캐비닛 내부!

백팩과 패딩을 보관 후 내 캡슐 공간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기본 제공품은 뒤에 안내해놓았어요.

 

 


1년 전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 캡슐방 입구가 전자식 문으로 되어있던데 현재는 커튼(?)식이다.
아마 화장실 이용 시 전자키를 깜빡한 경우가 많은 듯싶던데 그런 이유인 듯싶다.

 



캡슐방은 커튼 하나로로 공간을 분리하기에 혹시나 모를 소지품 분실에 신경 써야 한다.
또한 침구류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 또한 다 들리는 정도라 예민하신 분의 경우 예약 전 반드시 고민해보아야 할 부분이다. (저녁에 바닷가에서 폭죽 터뜨리는 소리도 들리니 방음이 좋지 않다는 것은 필히 알고 계시길)

 

 


1평밖에 안 되는 공간이지만 고민 없이 선택했던 이유!! 바로 광안리 바닷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 때문이었다.
창문이 깨끗하지 않아 선명하게 사진을 남길 순 없지만 창가에 누워 바다를 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다.
겨울이라 해가 빨리 저물어 벌써 하늘빛이 다르다.

 

 

 

바다 덕후의 바다사랑은 ~ing♥

시간 때 별로 어떻게 보아도 예쁜 바다!

너무 예쁘다. :)

 

 

오션2층 터치룸 살펴보기.

1) USB 선풍기, 스탠드 그리고 색 조절이 가능한 전등.

 

 

 

2) 짐을 올려둘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고 소지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금고형 보관함이 있다.

 

 


3) 내가 제일 걱정했던 보온 부분!★
캡슐룸의 경우 중앙난방이라 따로 조절이 불가능하지만 라텍스에 개별 전기장판이 제공된다.

생각보다 장판은 열감이 후끈거려 좋다! 그리고 내 방은 시스템 난방이 바로 앞에 있던지라 더워 죽는 줄... 중간에 소등 때 잠깐 꺼지긴 했지만 추위 걱정한 내가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중앙난방 때문에 커튼은 흔들흔들, 온도는 후끈후끈.

 

 


4) 입구 쪽 커튼 옆 옷걸이와 작은 거울.

 

 

Hotel 1 기본 제공 물품들 (실내화 제외)

1) 캐비넷: 300ml 생수 2, 수건2, 잠옷

 

 

 

하늘색 봉투 속엔 이런 것들~

이것저것 많이도 들었다. :)

 

 

 

이건 신발장에 있던 카드키 케이스에 카드와 함께 담겨있던 것들!

대부분이 설명서인데 나라별 언어로 적혀있다.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곳인가 보다..?

 

 

Hotel 1 파우더룸 및 공용시설

1) 파우더룸 및 세면대

: 입구 쪽에 휴지통 외 보관통이 나열되어 있고 여러 명이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저녁부터 사람들이 사용하기 시작하면 바닥에 물끼가 있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조심!

 다음날 아침 걸어 다니는데 물끼가 있어서 넘어질 뻔;;; 식겁했다.

 

 


11시 이후 드라이기를 치운다는데 난 이날 11시 10여분이 지나서도 있는 걸 봤다. 아마 알아서 사용시간 준수하란 뜻인 듯. 고데기는 민증 맡길 시 빌릴 수 있다고 한다.

 

 


2) 샤워실&화장실&세탁공간

: 개인적으로 이곳의 샤워실과 화장실의 청결도에 만족했다.
샤워실의 경우 옷이 젖지 않도록 중간에 공간이 분리되어 있고 방수 러그가 깔려있어 미끄러움을 방지할 수 있어 좋았다.

 

 

10층 루프탑 : 별카이

* 이용시간(P.M.3:00 ~ P.M.10:30)

 

날씨가 추워 사람이 없다.

덕분에 편하게 돌아보고 구경할 수 있었던 루프탑.

 

 


여름엔 제트스파도 할 수 있나 보다?
보통 호텔 옥상에 수영장이 있는 곳이 많은데 여긴 아담하게 제트스파가 있다.

전부 광안대교가 바라볼 수 있도록 앞쪽에 설치되어 있다.

 

 


별카이의 트레이드마크.
황천으로 가는 계단, 일명 천국의 계단.
아...ㅠ 혼자 온 난 찍어줄 사람이 없어 다리만 찍어본다. 다음엔 친구랑 와야지 :)

 

 

 

숙소 구경 다 마치고 이불속에 들어갈 준비!

이 닦으려고 호텔에서 마스크 처음 벗음..ㅠ

저녁도 먹었겠다 루프탑도 봤겠다~ 할 일은 다 끝냈는데 뭔가 아쉽다... :(

 

 

 

이곳에서 제공되는 잠옷용 원피스.

여름에는 반팔, 반바지인 듯한데 겨울에는 원피스가 제공되는 듯?!

크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말 크다.... 나도 한 사이즈 하는 사람인데 입고 놀랐다.

 

 


창문이 깨끗하지 않아...ㅠㅠ

그래도 5만 원 안 되는 금액에 하룻밤 광안대교를 원하는 만큼 볼 수 있다는 게 어디냐.

 

 

 

자기 전까지 미친 듯 돌아가는 히터...

중앙난방 덕분에 숨 막힐 만큼 더워 결국 1층에 직원분 찾아가 중앙난방 낮춰달라고 요청하고 옴 ㅋㅋㅋ

 

어쨌든 이제는 잘 시간

Good-night~♥

 

 

 

아침잠이 유독 많은 나.

집에선 알람을 못 들을 정도로 일어나질 못해 출근이 걱정인 나인데 이상하게 여행만 오면 눈이 번쩍?!

이날은 해돋이가 보고 싶어 자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지만 캡슐이라 진동 소리도 옆 칸에 들릴까 봐 알람도 안 맞췄는데 눈이 떠진다..

놀겠다는 집념이 이렇게 무서운 겁니다ㅋㅋㅋ

 

 

 

30분 정도를 기다렸지만 해가 뜨질 않아...!

 

 

 

일출시간은 A.M.7:12

 

 

하지만 5분이 지나도 해가 뜨지 않아 포기한 나.

포기하고 동영상 찍기를 포기하고 뒹굴고 있는 내 눈 앞에 해가 장난치듯이 살포시 머리를 든다.

2020년 해돋이를 11월 29일에 본다ㅋㅋㅋㅋ

 

 

 

하아... 정말 장단점이 확실한 호텔1 캡슐 오션룸.

공용시설, 짐을 자는 공간과 분리해서 이용, 방음 안 되는 점을 생각해보면 재방문을 할까란 생각도 했었는데 이 장면 하나 때문에 난 할 것 같다.

 

 

 

왜 사람들이 강제 기상을 한다는지 몸소 체험 중.

피곤하신 분들은 미리미리 커튼 치고 주무셔요~

 

 

 

나만 일어난 건가??

이불 소리 하나 나지 않는 공간.

 

 

 

역시나 체크아웃 시간이 가까워지자 파우더룸에 사림들이 하나둘씩 찬다.

체크무늬의 똑같은 잠옷을 입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ㅋㅋ

단체 커플티다!!

학교 다닐 때 반티 이후로 이런 건 처음 겪어보는지라 신선하면서 재밌다.

 

체크아웃까지는 30분 정도가 남았지만 해변도 걸어 다닐 겸 나중에 엘리베이터 불편함도 피할 겸 일찍 퇴실했다.

 

 

하룻밤이지만 게스트하우스와는 또 다른 색다른 경험.

확실히 장단점이 있는 캡슐 타입의 룸.

혼자가 아니라 커플이나 친구끼리 사용할 거라면 개인적으로는 돈을 좀 더 주고 다른 타입을 편하게 이용할 듯싶다.

다만 혼자 여행을 떠나 갓성비 숙소를 찾는 중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추천합니다.

★ 전제조건 잠귀가 밝지 않으신 분, 예민하지 않은 분, 공용시설 사용도 부담 없으신 분에 한함.

 

<<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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