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타블랑
멋진 정원뷰의 대형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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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사진 /RANI
회사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무타브랑.
아직 못 가본 직원분이 있어 점심시간에 단체로 다녀오게 되었다.
난 추석 연휴 때 방문하고 오랜만에 재방문!
9월 24일에 오픈한 신상 대형 카페.
처음 오픈 시 약 5,000평 정도 된다는 카페 규모와 핑크뮬리로 핫했던 곳.
대형 카페인만큼 주차공간도 넓다.
하지만 오픈 때는 이곳에도 자리가 모자랄 정도였으니 인기는 두말할 소리!
'무타블랑'
차가 없는 곳은 즐거움이 없는 것과 같다.
매장 영업시간은 사진 참고!
연중무휴, 주말은 1시간 일찍 오픈!
한 달이 조금 더 지난 정도의 시간인데 카페가 바뀐 부분이 많았다.
지난번에는 없었던 '발열 검사기'
방문객들이 많다보니 안전을 위해 세우신 듯 하다.
두 번째, 키오스크.
코로나로 안전과 인원감축을 위해 도입한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는 않는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이곳에서의 문제는 어른들의 방문수도 꽤 있는 듯 한데 안내해주는 직원이 없다.
그리고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멋스럽게 지은 건물에 패스트푸드나 체인점에서만 보았던 키오스크가 언벨런스해보인다.
무타블랑의 메뉴들.
지난번에 봤던 '핸드드립' 메뉴가 사라졌다.
직원분께 물어보니 오전에 인원이 적어 오후 1시~7시 사이에만 주문을 받는다고 한다.
1시가 되면 키오스크에도 자동으로 항목이 생성된다고 하는데 신기하다!
입장까지 절차가 많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금방이다.
지난번에 왔을 때 사장님 같은 분이 계속 푸드 진열대에서 줄자로 뭘 하시더니 쇼케이스를 만들려고 그러셨나 보다.
깔끔하고 청결해보여 좋다.
베이커리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곳!
눈으로 보아야 정확한 만큼 지난번 포스 뒤편 문 안쪽에 오븐기들을 보고 바로 믿음이 생김.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치즈포테이토 치아바타'!
치아바타 속의 남아있는 열감에 치즈와 으깬 부드러운 포테이토가 정말 맛있었다.
당근케익도 일반 당근케익에 비해 훨씬 부드러워 사르르 녹았다.
오후 1시~7시 사이에는 핸드드립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직접 핸드드립을 한 번씩 하지만 내 커피는 맛이 없어. :(
잘하시는 분들 너무 부럽다.
[ 무타블랑 카페 1층 ]
2층에 위치한 포토존!
무타블랑에 오면 핑크뮬리 다음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 곳.
[ 무타플랑 2층 ]
3면의 벽이 전부 통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주변 농촌 전경이 잘 보인다.
넓은 공간에 통유리창으로 사방이 오픈되어 있는 느낌에 공간이 훨씬 더 넓어 보여 시원스럽다.
2층에서 바라본 핑크뮬리 정원.
이제 겨울이라 그런지 핑크뮬리 색이 다 바랬다.
그렇게 이뻤던 곳이라 포토존에는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였는데 지금은 아무도 없다.
내년에 다시 만나요.
소나무들이 카페 사이사이로 뻗어져 나오는 2층의 야외 테라스.
카페 입구에서부터 멋진 소나무들이 쭉쭉 뻗어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것만으로 부족한가보다. :)
날 맑은 날엔 빨간 파라솔에 푸른 소나무까지 색감이 선명해 너무 예쁨.
드디어 주문한 커피 3잔이 나왔다!
키오스크 사용이 힘들었던 나머지 그냥 아는 메뉴로 통일해서 주문하셨다는 우리 실장님...
어쩌겠는가 그냥 마시자 ㅋㅋㅋ
진한 것 같지만 생각보다 끝이 깔끔해 좋다.
커피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여기저기 커피를 먹다보니 좋지 않은 원두의 경우 먹고나면 탈이난 적이 많아 이곳은 만족!
첫 입에 쓰다는 실장님도 몇 모금 마셔보더니 안 쓴데? 이러신다.
카페에서 일하는 친구 말로는 이곳의 원두 좋은 거 사용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돌아가기 전 넓은 정원도 잠시 둘러보았다.
오픈 때와 달라진 점 3번째!
빈백소파와 없었던 애기 공간이 생겼다.
폭신한 바닥이 아니라 내가 보기에 불안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이 공간을 보니 애기 엄마들이 정말 많이 온다는 걸 실감하게 된다.
요즘 코로나로 집에만 있기 힘들다보니 한적한 외곽 쪽으로 많이 다니나 보다.
겨울이라 그런지 나무들이 앙상하고 칙칙한 색이다.
그래도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모습!
정원 카페인만큼 4계절의 모습이 다양하고 새롭겠죠?
그런 이유로 봄에 한 번 또 와 봐야지.
평일 점심시간에 짧게 방문한지라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리프레쉬하고 간다.
양산 외곽이라 사람도 많이 없고 한적해 힐링하기 좋은 곳.
공간도 넓어 찬찬히 산책 삼아 둘러보며 걷기에도 좋고 야외 테라스에서 바람 쐬기도 좋다.
나야 회사가 이쪽이라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지만 도심에서 생활하는 분이라면 커피 한 잔 하면서 자연을 이만큼 만끽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커피와 힐링이 동시에 필요한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해본다.
<<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단순 비방의 목적이 아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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