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구조라성, 샛바람소리길 시끄럽지 않은 힐링 관광지.

구조라성, 샛바람 소리길

거제도 구조라리 가볼만한 곳!

 

ⓒ 2021 RANI's Diary all rights reserved
글 & 사진 /RANI

---

 

올해 설 연휴, 거제도 여행 코스로 구조라성과 샛바람소릿길을 다녀왔답니다.

가기 전부터 주차하는 곳, 구조라성 가는 방법을 찾아보며 길을 못 찾을까봐 걱정했는데요.
막상 가보니 안내도 잘 되어있고 관광지지만 북적거리는 느낌도 덜해서 좋았답니다.

 

※ 여행 Tip!!

구조라성을 갈 계획이라면 구조라 해수욕장과 온실카페로 유명한 외도널서리, 바람곶 우체국도 가까우니 일정을 짤 때 고려해보세요~

 

 

구조라성을 차를 이용해 방문할 분들은 구조라 유람선 선착장에 주차를 해주세요.
주차비는 따로 없어 맘 편히 다녀올 수 있어요.

 

 

선착장 맞은편 연화 횟집 옆 골목의 길을 따라 가면 되는데요.
주말이나 연휴땐 관광객이 꽤 있어 따라가면 되지만 없어도 걱정 놉!
중간중간 표시가 있어 찾는데 어렵지 않았어요.

 

 

길 따라 걷다가 마을이 끝나는 부분에선 맞는지 불안하기도 했지만 걱정 말고 쭉쭉 올라갔어요.

 

 

구조라성 가는 길목에 있는 샛바람 소리길.
사진으로 봤을땐 꽤 예뻤는데 실제로는 실망스러운 포토존이었어요.
거기에 해질무렵이라 그런가 스산한 기운이 더 나더라고요;;;
(우리나라엔 사진 잘 찍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어요.)

 

 

해 지기전 빠르게 올라가 봅니다.
따로 힘들거나 길이 많이 험한 곳은 없었는데요.
그래도 아스팔트 길이 아니기에 안전하게 운동화를 추천합니다!

 

 

마지막 구조라성으로 올라가는 길에 살짝 경사가 있어 짧지만 운동부족+산타기 싫어하는 저에겐 젤 힘든 구간이었어요.

 

 

 

 

짧은 고생 끝에 맞이한 오늘의 목적지.

거제도의 유명한 구조라성!!

 

 

 

 

오르는 입구 쪽에 올라오는 돌계단이 있길래 올라왔는데요.

사진에서 본 곳은 여기가 아니더라고요.
입구 쪽이 아니라 길 끝자락이 sns에서 유명한 포토존이에요.

 

 

운동 부족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바로 뒤편엔 구조라 해수욕장이 보이더라고요.
분명 오래 걸어 오르지 않았는데도 엄청 높이 올라온 기분이다.
여기가 지대가 높은가??

 

 

 

잠시 쉬고 다시 원래의 목적지로 갔는데요.

사람들이 도대체 어떻게 저 높은 곳을 올라가지?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살짝 뒤쪽으로 돌아가니 길이 있더라고요.

 

 

하지만 느낌이 원래는 없던 길을 관광객을 위해 임의적으로 만들어 놓은 거 같아요.

 

 

 

앞에 먼저 온 팀이 있어 잠시 기다리면서 노을 보며 힐링~
파란 하늘의 낮 시간도 예쁘지만 해 질 녘 풍경도 매력적인 듯.😊😊

 

 

 

 

배려 없는 앞 팀...

뒤에 줄을 서 있는데 자기들끼리 10분 가까이를 찍더라고요...
한 참을 기다리다 못해 힘들어하는 부모님을 보고 뒤쪽에서 앞사람 안 나오도록 열심히 찍었어요.

 

 

난 포즈 못 취하는데 나 때문에 단련된 부모님은 알아서 포즈 참 잘 취해준다.
내 사랑 부모님,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해요.

 

 

올라온 길과 다른 바닷가 쪽으로 내려왔더니 해 질 녘이라 하늘이 참 예쁘다.
좀만 더 일찍 왔다면 붉은 하늘이 반사된 바다를 볼 수 있었겠지만 이것도 괜찮은 듯ㅎㅎ

 

 

 

걷다 보니 외도널서리랑 정말 가깝다.
온 김에 아빠한테 구경도 시켜줄 겸 들려봅니다~

 

 

 

※ 외도널서리의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다면 참고해주세요.▼

2021.03.09 - [Happy eating/맛집 & 카페] - 거제 외도널서리,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예쁜 온실정원 카페

거제 외도널서리,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예쁜 온실정원 카페

 

 

특별한 것은 없지만 잠시 힐링한다 생각하고 다녀오기 참 좋았던 구조라성.
복작복작한 곳이 잠시 지친다면 한번쯤 가보기 좋았던 곳이었어요~ :)

 

여행에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꾹♥ 구독 꾹♥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