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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eating/맛집 & 카페

기장 철마 맛집, 곰내연밭식당 연근파전&연수제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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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내연밭식당

옛 느낌 물씬! 부산 기장의 시골 느낌 한 끼 식사.

 

ⓒ 2021 RANI's Diary all rights reserved
글 & 사진 /RANI


정말 오랜만에 부산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오늘도 역시 파트너는 내 사랑 엄마😁
오전 근무를 마치고 가다 보니 바닷 보러 가기 전 철마쪽에서 점심을 먹고 떠나기로 했다.

점심 메뉴는 연부침개(연근파전)!!
기장 철마 웅천리에 위치한 식당인데 연근파전이라는 독특한 메뉴를 팔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식당 아래에 있는 널찍한 곰내연밭.
함안보다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꽤 넓은 연밭이었다.

철마는 오래전부터 한우가 유명한 동네인데 연꽃단지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어 찾아보니 2018년도에 연꽃축제도 한 적이 있어 놀랐다;;;

 

겨울이라 휑한 느낌의 연밭이지만 여름에는 푸릇하고 커다란 연잎들이 가득할 듯. :)

 


내가 방문한 가게 이름은 곰내연밭식당!

곰내연밭공원 바로 위에 가건물 하우스 형태의 식당이라 찾기 쉽다.

 

 

 

 

 

축제나 특별한 기한이 아니라면 주차장 또한 넓어 주차하는 데는 걱정 없다.

 

 

 

  곰내연밭식당
  A.M.11:40~P.M.6:00
  (마지막 주문 P.M.5:30까지)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테이블, 좌식 자리 가릴 것 없이 만석이다.
다녀온 후기에는 한적한 내부 모습들만 보고 와서 살짝 당황스럽다가도 인기를 보며 음식이 기대가 됐다.

 

 


다행히 우리팀과 그다음팀까지 자리가 있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음식 주문은 따로 벨이 없고 직원한테 이야기하면 되고 결제는 나갈 때 하면 된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주말에는 "손두부"도 주문이 가능한 듯했다.

옆 테이블 손님이 메뉴를 물어보니 손두부도 있다고 하신다.

(가격은 4천 원 정도)

 

 


주문 후 잠시 가게를 느긋하게 돌아보는데 이곳 tv에도 나왔던 곳이었다.

그래 이상하게 인기 많다 싶었다. 도심지도 아닌데 조용한 동네에 손님이 바글바글하다했어 :)

 

 

  연부침개/한우소고기국밥/연잎수제비

 

가격도 좋고 하나씩 맛보고 싶어 기본 메뉴를 전부 시켜보았다.

 

 


가장 먼저 맛본 것은 바로 연부침개!!
SNS에서 이 비주얼을 직접 보고싶어 여기까지 찾아왔는데 와볼 만했다.

 

맛은 일반 부침개와 같았지만 부침개 위 연근을 함께 올려 부쳤다는 점이 이곳에서만 볼 수 있어 이색적이다.

 

 

얇게 잘 펴서 구운 부침개는 바삭함이 완전 내 취향! 파전 위 아삭함이 살아있는 연근 또한 맛있었다.
부드러운 부침개와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아삭한 식감이 생각보다 조합이 괜찮다.

 

 

연근 파전을 한 젓갈 하시더니 연근은 생각보다 잘 안 익는다는 울 엄마.
연근만 한번 살짝 데친 다음 부쳤지 싶다는 30여 년 주부 경력의 최여사님의 말씀이라 흘려들을 수가 없다.

듣고 나니 괜히 더 궁금해진다. :)

 

 


두 번째 음식은 한우소고기국밥.
사실 특별할 것 없는 일반 소고기국밥인데 여기는 탕국처럼 맑은 국물이었다.

나쁘진 않지만 내 입맛엔 기름짐이 느껴져 맞지는 않았다.
항상 고춧가루를 넣은 소고기국밥에 길들여져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않았지만 따뜻한 국밥이 자극적임은 없어 첫끼로 좋았다.

 

**연근파전에 미쳐 단독 국밥사진을 깜빡했다. :(

 

마지막 음식은 연수제비

흰색, 노란색, 초록색 세 가지 색상의 수제비가 육수에 퐁당 담겨있다.

흰색은 일반 밀가루 반죽으로, 노란색은 단호박 반죽, 녹색은 연즙 반죽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맛도 맛이지만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도 즐겁게 해 준다.

 

 

 

육수는 내 입맛에는 살짝 짠 듯했지만 엄마 입맛에는 딱 맞다며 국밥보다 연수제비가 더 맛있다고 하시는 걸 보니 입맛에 따라 다를 듯.

 

 

생각보다 많은 양에 결국 파전 외 다른 음식들을 조금씩 남겼다.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나쁘지 않아 만족스러웠던 점심식사였다.

 

오늘도 배부르게 잘 먹고 갑니다~!

 

<<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단순 비방의 목적이 아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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