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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상도 & 부산

부산 영도, 라발스호텔 트리플룸&에프터눈 티&조식까지 풀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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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라발스 호텔

오션뷰와 에프터눈티, 조식까지 패키지 이용후기!

 

ⓒ 2020 RANI's Diary all rights reserved
글 & 사진 /RANI


몇 년 전부터 이야기했던 친구들과의 호캉스.
계속 미루다 11월 말 멀리 이사 가는 친구가 있어 급하게 계획을 짜서 다녀오게 됐다.

 

우리가 다녀온 곳은'라발스 호텔'
이미 부산에서 뷰 깡패 호텔로 핫한 곳이다.

 

 


코로나 여파인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객실 패키지가 있어 생각보다 저렴하게 다녀왔다.
우리가 예약한 패키지는 11월 말까지 행사중인 "오후의 라발스 패키지"!

 

3인 조식포함 가격 197,300원.
(에프터눈 티 세트 커피는 2잔만 제공됨)
해운대, 광안리쪽을 생각한다면 가격도 좋다!

 

 


당일 우린 부산역->호텔까지 택시로 이동을 했다.
택시비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4,800원이 나왔다.

 

 


우리가 선택한 패키지는 2시간 얼리 체크인이 가능해 일찍 호텔에 도착했다.

 

 

 

친구들이 체크인하는 동안 난 쿠폰 챙기기!

뮤지엄 다: 미술관 쿠폰이 탐나 :)
호텔 프론트 옆엔 쿠폰이 배치되어 있어 필요한 사람들은 셀프로 이용하면 된다.

 

 


홀수, 짝수 운행되는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다.
우린 26층의 룸을 배정받아 짝수층 운행 엘리베이터를 탑승!

 

 엘레베이터는 체크인 시 받은 룸키를 터치 패드에 인식시킨 후 이동할 층수를 눌려야 한다.
룸키 인식 없이는 버튼 선택 불가.

 

 


숙소는 들어가기 전 이때가 젤 설렌다! 두근두근 :)

 

 


싱글 침대 3개인 트리플 룸!

 

 


라발스 호텔에서 뷰가 제일 좋은 룸은 '코너룸'이지만 퀸(?)침대 하나라로 포기했다.
(★ 뷰가 중요한 분은 예약 시 코너룸을 선택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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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룸의 뷰는 부산역 방향!
해운대처럼 바다의 수평선이 보이는 오션뷰랑은 다르지만 대신 밤에 불빛으로 반짝반짝~

 

 


한참 바깥 구경하다 이제 실내 구경.

옷걸이&가운, 일회용 슬리퍼가 입구 쪽에 위치해있다.
겉옷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었다.

 

 


가장 아래엔 금고가 있지만 우리에겐 필요없는 부분.

 

 


세면대와 테이블 벽을 기준으로 침실이 구분되어 있다.
침실쪽에서 보이는 거울이 여닫이 문처럼 움직여 씻고 난 뒤 필요한 개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이것도 모르고 샤워하고 샤워장에서 옷 입는다고 쇼를ㅋㅋㅋ

 

 

 

세면대 위 기본 어메너티가 구비되어 있고 샤워부스에도 한 세트가 더 있다.

 

[샤워부스의 어메너티]

 
이곳 어메너티 평이 좋아 사용해보았는데 바디로션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요즘 건조해 로션을 덧발랐는데 이건 바른 후 그럴 필요가 없었다!

 

 

 

세면도구 세트는 아래 사진 참고.
일회용 칫솔은 질이 좋지 않으니 잇몸 약하신 분은 개인 칫솔 챙겨 오는 걸 추천한다.

 

 

 

세면대 아래엔 샤워수건, 휴지, 드라이기가 있고 테이블 모서리엔 미니 냉장고와 티세트, 오프너.
생수는 1인당 1병 제공.

 

 

 

화장실/샤워실은 좁지만 분리되어 있다.
여러 명이 사용하기 때문에 공간이 분리되어있다는 점이 활용하기 좋았다.
(하지만 바닥 쪽 공간과 천장 부분은 연결되어 있다.)

 

 

 

요즘 휴대폰을 항상 들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사용양만큼 충전은 필수.
★ 침대 사이마다 콘센트가 있어 3명이 침대에서 충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 냉/난방도 중앙난방이 아니라 객실에서 조절이 가능하다!

 

 

 

도착해서 방 둘러보다 각자 사진 찍고 쉬다 보니 1시간이 금방 간다.

에프터눈 티 즐기러 28층 스카이 카페로 올라갔다.

[카페 영업시간과 에프터눈 티 마감시간은 다르니 주의하기]

 

 

 

이곳의 단점 첫 번째.

숙소 층엔 엘리베이터 이동 안내판이 없어 답답함이 있다...
어디까지 E/V가 이동 중인지 보이질 않아..

(다행히 공동 이용층엔 전자식 표시가 있다.)

 

 

 

28층 스카이 카페&바.

저녁엔 바로 이용되고 아침엔 조식, 낮엔 카페로 사용되는 곳.

 

 

 

에프터눈 티 외에도 음료 및 디저트가 다양하다.
보통 커피 가격이 만원이 넘는데 이 호텔 카페치고 음료 및 디저트 가격이 좋다.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양의 디저트가 눈에 띄어 한 컷 담아 봄.

 

 

 

주문 후 시간이 꽤 걸릴 것 같아 야외 테라스와 루프탑을 살포시 둘러보고 왔다.

쌀쌀하지만 날씨가 좋아서 그런가 색상이 선명해 어딜 가도 포토존이다!

 

 

 

바람이 장난 아닌 루프탑(29F)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해 질 녘 경치에 기분 좋게 찬찬히 둘러보았다.

 

 

 

 

20여분이 지나 나온 '에프터눈 티 세트&차"

SNS에서 본 것처럼 인증샷 남기고 싶어 열심히 찍었는데 역시나 내 손은 망손...

왜 예쁘게 안 찍히는 거야ㅠ

안타깝지만 누굴 원망하리오. 다음번에 더 잘 찍기로~

 

 

 

보통 단으로 구성된 에프터눈 티세트와 다르게 이곳은 1단의 티세트다.
대신 아기자기한 디저트와 푸드가 알차게 세팅되어 나온다.

 

 

 

달콤한 디저트들을 조금씩 전부 맛보며 서로의 취향에 맞게 쏙쏙 골라먹는 재미.
부모님이랑 여행하는 것과는 확실히 다른 즐거움!

 

 

 

단호박 맛이 처음에 살짝 나지만 전체적인 맛은 빈츠 맛!

친구도 맛보더니 정확하다며 공감한다.

 

 

 

다른 디저트보다 기대가 살짝 낮았던 햄버거.

개인적으로 빵은 별로 였는데 고기 패티가 맛있었다.

퍽퍽하지 않고 육즙을 머금고 있어 베어 무니 촉촉해 한 개를 다 먹게 만든다.

 

 

 

카페에서 더 머물까하다 저녁은 남포동으로 넘어가기로 해 아쉽지만 방으로 돌아옴.

룸 사이 창 건너 경치가 너무 예쁘다...

하루만 머물기엔 너무 아쉬워요.

 

 

 

몇 시간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분위기가 다르다.

해 질 녘 살짝 붉은빛을 보이는 하늘에 바로 나가지 않고 잠시 감상하고 다시 움직인다.

 

 

 

남포동으로 갈 생각에 밖으로 나왔는데 6시가 살짝 넘자 생각지도 못했던 포장마차들이 보인다.

안 그래도 포차 이야기를 했는데 밤에 호텔 앞에도 포장마차 거리가 생기더라.

멀리 가지 않고 정말 휴식을 하러 오신 분은 호텔에서 시간 보내다가 밤에 잠시 포차에서 술 한잔도 좋을 듯.

 

 

 

9시 반, 남포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택시비는 기본요금 정도)

 

친구들이랑 포차에서 한 잔 하고 싶었지만 피곤하기도 포차 거리에 사람이 너무 많아 편의점에서 간식 겸 먹을 걸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배가 터질 것 같다며 진저 맥주 2병만 샀는데 안주거리는 장난 아니다 ㅋㅋㅋ

역시 여자들이 만나면 술보다 안주빨!!

 

 

 

카나페 흉내로 치즈 큐브 하나씩 올려 입속으로~

덕분에 1박 2일 여행이 끝나고 몸무게를 재보니 2kg 찌는 경험을 했다.

고무줄처럼 잘 늘어나는 내 몸무게 일주일이 다 된 지금까지 줄어들지는 않는다.

뭐 어떻게 되겠지?ㅎㅎ

 

 

 

친구들은 조식과 에프터눈 티세트가 목적.

난 오션뷰가 목적. 호캉스가 먹방이 되어 버렸지만 어찌어찌 각각의 목적은 달성했다.

 

 

 

역시 나는 바다가 너무 좋아.

바다 덕후로 친구들 사이에선 이미 소문났기에 감출 필요 없이 유리창에 붙어 하염없이 바라봤다.

덕분에 이번 포스팅에 시간대별로 바다뷰 사진이 철철 넘친다. :)

 

[ 친구가 찍어준 확대컷 사진. ]

 

9시 반에 조식 먹으러 가기로 하고 8시 반에 기상하기로 했는데 외박한 날은 이상하게 눈이 일찍 떠진다.

못 일어나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오늘도 나의 바다뷰 사랑은 계속된다.

 

 

 

뭉그적거리다 9시 반 땡 하자마자 조식을 먹으러 28F으로 올라왔다.

 

조식 시간이 10시까지 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올라온다.

어제는 나이가 많은 어른들이 카페에 많이 보였는데 오늘은 젊은 가족 또는 커플들이 대부분이다.

 

 

 

조식에 포함된 음료는 카페 쪽에서 주문하고 조식은 BAR쪽에서 주문해야 한다.

같이 하면 좋을 텐데 이 점은 좀 번거롭다.

 

 

 

조식에 포함된 음료는 커피 또는 주스.

주스는 선택권 없이 오렌지 주스로 통일되는데 생과일주스는 아니었다고 친구가 이야기한다.

 

 

 

조식은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원래 아침은 안 먹는데 여기까지 왔으니 먹어야지.

 

딱히 특별한 맛없이 무난한 호텔 뷔페 느낌.

 

 

 

써니 싸이드 업 아래엔 구운 버섯이 까꿍.

맛은 무난하게 뷔페 음식 맛이니 너무 기대하지 않았음 한다.

 

 

 조식을 먹고 빨리 준비해 체크아웃을 하러 로비로 내려오는데 역시나 층마다 다 서는 엘리베이터.

겪을 당시엔 다음 여행때는 일찍 내려와야지 하면서 참 그게 안된다.

다들 똑같은 생각이겠지?

 

짧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해서 좋았던 1박.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호캉스 또 떠나자~

 

 

영도 라발스 호텔 이용후기 정리

 

[ 좋았던 점 ]

1. 오션뷰에 티세트(조식 포함)까지 고려한다면 가격이 좋다.

2. 객실 시설이 깨끗해서 좋았고 특히 침대가 너무 폭신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아 좋았다.

(디스크가 있는지라 너무 폭신한 곳은 힘듦)

3. 해운대처럼 수평선이 보이는 오션뷰는 아니지만 시간 때 별 바다뷰를 맘껏 볼 수 있어 좋았다.

4. 남포동까지 거리가 멀지 않다.

5. 조용해서 좋았다.

 

[ 아쉬웠던 점]

1. 엘리베이터 이용 시 불편했다.

2. 코로나로 인해 사우나/헬스장 이용 불가.

3. 주변에 상권이 없어 밤에는 숙소 앞 포차 정도가 전부.

 

<< 리뷰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받지 않았으며 단순 비방의 목적이 아닌 공동의 이익을 위해 솔직한 후기 및 정보제공 목적으로 작성한 글임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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